노인의료복지시설 감사의집(원장 김영세, 물금읍 범어리) 어르신 10여명은 지난 3일 양산소방서 직원과 양산여성의용소방대의 도움을 받아 불국사를 방문하고 벚꽃놀이를 하는 등 경주 나들이를 다녀왔다.
동면에서 버섯농장을 운영하는 망절일랑(66) 씨가 지난달 31일 지역 우수학생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원을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시는 성실한 업무태도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범이 된 직원을 ‘4월의 칭송공무원’으로 선정한 데 이어 안정현(47, 사진)씨가 지난 1일 경남도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나에게 동아리나 봉사활동, 워크숍과 같은 말은 생소하다. 그런 내가 청소년참여위원으로 처음 참가한 워크숍은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법과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구성된 양산시 법질서 확립 추진위원회가 실무자 회의를 가지고 추진분야별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렇게 먼데꺼정 직접 찾아와주니 그저 고맙제. 무릎이 억수로 시렸는데 검사받고 침 한번 맞고 나니 정말 시원허네. 의사양반, 자주 좀 오소”
벚꽃으로 황전아파트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든 지난 6일, ‘황전 ELDORADO 벚꽃축전 및 한마음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제11대 양산소방서장으로 진대영(57, 사진) 전 진해소방서장이 4월 1일자로 부임했다. 진 서장은 지난 1980년 소방간부후보(간부 2기)로 임용돼 마산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밀양소방서장, 거제소방서장, 경남도 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 진해소방서장을 역임했다.
양산시농아인협회 수화교실은 지난달 27일 양산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함천태 계장을 초청, 청각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교통사고 대처요령에 대해 교육했다. 이날 교육은 실제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6일 63뷔페에서 열린 재양산하동향우회 이ㆍ취임식에서 제10대 회장으로 노상도 씨가 취임했다. 이날 김성석 소방서장과 정재환 시의원 등 지역 주요인사와 조유행 하동군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양산교육청(교육장 김재수)은 지난달 28일 양산교육청영재교육원 입학식을 가졌다. 영재교육원 운영은 16명의 전문강사들이 반별로 1년간 136시간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달 25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재명)과 국민은행 남양산지점(지점장 김문수)이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지원 사업 '행복한 밥상' 협약식을 열고 개운중, 양산여중, 백동초, 상북초, 소토초 각 960만원을 지원했다.
부모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건강과 행복을 챙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양산네트워크가 준비한 유아 건강 체조 교실 '하나 둘 셋'이 지난달 29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처음 열렸다.
지역 청소년들의 눈과 입이 되어줄 청소년참여기구 위원이 확정됐다. 지난달 23일 청소년문화의집 강당에서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와 참여위원,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청소년운영위원회 '단디' 위원 13명과 제4기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9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열렸다.
지역 어르신을 위한 배움의 자리, 평산노인대학(학장 강진상)이 두 번째 입학식을 가지고 1년간 교육과정에 들어갔다. 지난 6일 열린 평산노인대학 입학식에는 입학생 720여명이 모여 대학 새내기로 첫 발을 내디딘 것. 평산노인대학은 지난해 첫 개교한 이래로 평생 가정과 나라를 위해 봉사한 어르신들이 다시금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평산교회가 마련한 교육의 장이다. ‘자기개발, 경천애인, 사회봉사’라는 교육목표로 개교한 평산노인대학은 (사)한국노인대학 복지협의회 웅상지부 소속으로 ‘모이자, 배우자, 본이
상북농협(조합장 정창수)이 지난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지난해 영농환원사업과 올해 농협 운영방침 등을 설명하기 위한 순회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상북면 26개 마을을 모두 순회하는 이번 간담회에서 상북농협은
지난 1일 ‘공직사회의 꽃’이라 불리는 사무관(5급) 승진을 한 박동하 신임 강서동장(사진). 승진의 기쁨도 컸지만 28년 전 공직생활에 첫 발을 내딛은 때의 감회가 더욱 남달랐다. “승진 인사가 발령나자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박 동장은 승진 소식을 전해 듣고는 양산에서 공직생활을 첫 시작할 때 가졌던 초심을 떠올렸다고. 당시 물금면에서 첫 근무를 한 박 동장은 이번에
양산중학교(교장 박창옥) 입학식에서 한 선배가 전교생에게 책 2권씩을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양산중학교 총동창회 전길수 회장(사진)이 신입생을 비롯한 학생들에게 영어책 2권을 선물해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전 회장은 평소 후배들을 위해 보람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고민하다 학교장으로부터 학생들을 위한 도서구입비가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입학식장을 찾아 도서구입비로 600여만원을 선뜻 내놓은 것.
지난 6일 평산노인대학 입학식에서 학생증을 내어 보이며 환하게 웃는 송준옥(73), 장복애(74), 정충자(75)(사진 앞에서부터) 할머니. 모두 한 반 동기생이라며 뜻깊은 대학 생활을 보내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비록 나이는 많지만 마음만은 이팔청춘이라며 입학식 내내 즐거운 웃음을 잃지 않았다.
겨우내 얼어 붙은 땅에 봄기운을 담기 위해 할머니들이 들판에 나섰다. 긴 밭 고랑 끝 자락에 아지랭이 슬며시 보이는 봄날, 고랑에 앉아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며 바쁜 손놀림을 재촉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물금읍 증산마을 앞 넓은 들판을 파 모종으로 채워가는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봄 이야기에 잠시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푸른 파밭으로 변해 있을 들판이 머리 속에 떠오른다.